내 드림 클럽은 바르셀로나 반 페르시 발언에 아스널·맨유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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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니폼 상상했다 반 페르시의 솔직 고백
로빈 반 페르시(현 페예노르트 감독)가 자신의 드림 클럽이 FC 바르셀로나였다고 털어놨다. 네덜란드 SEG Storie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항상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 상상을 했다며 2015년 페네르바체 시절 바르사 이적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그의 친정팀인 아스널은 물론, 우승컵을 안겨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팀 모두에서 상징적인 위치에 올랐던 그가, 전혀 연고가 없던 클럽을 드림 클럽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레전드가 될 뻔했던 반 페르시
반 페르시는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도 아래 에이스로 성장했다.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11-12시즌 EPL 득점왕(30골)에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는 베르캄프의 후계자로 불렸다.
하지만 반 페르시는 2012년 여름 아스널의 라이벌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 당시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라고 속삭였다는 발언은 지금도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맨유에서 우승컵 들었지만
맨유에서 반 페르시는 퍼거슨 감독과 함께 EPL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2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기록한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후 페네르바체 이적과 함께 커리어는 하락세를 탔고, 2018년 친정팀 페예노르트로 복귀해 은퇴했다.
그 시절 바르사, 자리는 있었을까?
반 페르시가 언급한 2015년 당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MSN 트리오—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구성돼 있었다. 이들은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페르시는 이미 전성기를 지난 시점이었다. 그의 활약이 뛰어났다고 해도 바르셀로나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을지는 미지수다.
네덜란드 전설의 복잡한 커리어
반 페르시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102경기 50골)로, 전성기 시절 아르연 로번과 함께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클럽 커리어에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자주 불러일으켰다.
- 아스널에선 레전드 반열 직전 이탈
- 맨유 이적 후 작은 아이 발언으로 논란
- 이번엔 바르셀로나가 드림 클럽 고백
팬들의 감정과는 별개로, 그의 커리어가 복잡하고 인상 깊었던 건 분명하다. 다만, 그의 솔직함이 때론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기도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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