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남자 계영 800m 끝 아닌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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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기록과 0.56초 차 계영 대표팀, 세계선수권 5위
황선우, 김우민, 김영범(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8월 1일 싱가포르 칼랑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국은 7분02초29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 기록(7분01초73)에 근접한 성과를 냈다.
메달은 영국(6분59초84), 중국(7분00초91), 호주(7분00초98), 미국(7분01초24)이 차지했다. 중국은 한국이 보유하던 아시아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받았다.
기대 모은 예선 3위 결승서도 같은 순서로 도전
한국은 예선에서 3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김영범-김우민-이호준-황선우 순으로 구성된 주자 순서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영범이 첫 50m를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구간에서 순위가 떨어져 5위로 마무리됐다.
각 주자 활약과 아쉬움
- 김영범: 1분46초23 기록, 예선보다 다소 늦었지만 선전
- 김우민: 1분44초66, 예선보다 1초 이상 단축하며 폭풍 질주
- 이호준: 1분46초14로 전날보다 나아졌지만, 기대엔 못 미침
- 황선우: 마지막 주자로 1분45초26 기록, 최선을 다했으나 순위 상승엔 실패
황선우 한국 기록과 큰 차이 없어 뜻깊은 결과
경기 후 황선우는 믹스트존에서 7분01초73의 한국 기록과 큰 차이가 없었다. 새로운 멤버와 함께하며 준비해 온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아시안게임을 잘 준비해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우민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 더 높이 간다
김우민은 지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계영 800m는 처음부터 완성되는 종목이 아니다. 계속 가다듬고 준비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개인 기록은 못 미쳤지만 점차 좋아져
이호준은 기대했던 기록엔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점점 좋아지는 흐름을 느낀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막내 김영범 첫 단체전, 자신감 얻었다
첫 세계대회 계영에 나선 김영범은 형들과 함께해 긴장됐지만 큰 경험이 됐다. 기록 차도 크지 않아 다행이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황선우의 조언 단체전 부담 이겨낸 김영범, 잠재력 충분
형들은 김영범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황선우는 첫 단체전이 쉽지 않다. 나도 2019년 광주 대회 때 많이 긴장했었다. 김영범은 예선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냈고, 분명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김우민은 다음엔 함께 시상대에 오르자고 응원했고, 이호준은 오히려 내가 배워야 할 정도라며 후배를 인정했다.
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보완점은?
황선우는 스플릿 구간 기록 향상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단체전에선 앞 주자의 물살도 영향을 미치기에 그에 맞춘 대응 훈련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약속
선수들은 입을 모아 많은 응원에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황선우는 수영 팬들이 많아졌다. 메이저 대회에서 더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결승에 진출한 지유찬(남자 자유형 50m)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황선우는 한국 최초로 결승에 올라간 유찬이 형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계영 800m, 끝 아닌 시작
5위라는 결과가 아쉽지 않을 수는 없지만, 기록과 성장 면에서 큰 의미를 남긴 대회였다. 대표팀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다짐했다. 내년 아시안게임, 그리고 이후 올림픽까지, 한국 자유형 계영의 상승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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