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 3타점 폭발 김혜성도 3안타 2도루 분전, 다저스 7연패 수렁

샌프란시스코가 웃고, 다저스는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3안타 3타점, 3루타 포함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7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LA 다저스의 김혜성도 3안타 2도루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결과로 다저스는 충격의 7연패에 빠졌고, 샌프란시스코와의 지구 선두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맞대결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52승 43패를 기록, 선두 다저스(56승 39패)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이정후의 부활: 7월 OPS 0.720, 타율도 반등

3타점 포함 3안타, 팀 타선에 결정타 날리다

이정후는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4회 2타점 3루타로 역전 발판을 마련했고, 7회에도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51, OPS는 0.720까지 올라가며 7월 들어 타격감이 뚜렷하게 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내야 안타로 만든 추가 타점

5회에는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추가 타점을 만들어내는 등 타격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타구 판단, 스피드, 집중력이 모두 빛난 장면이었다.

김혜성도 질 수 없었다: 3안타 2도루, 존재감 확실

김혜성 역시 다저스의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안타와 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3회 선두타자 중전안타 이후 과감한 도루로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득점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후에도 내야 안타와 2루타를 더해 시즌 타율을 0.349까지 끌어올렸다.

OPS는 0.870로 다저스 내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두 번의 도루는 시즌 도루 11개째였다. 공수주를 겸비한 그의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

다저스의 추격과 끝내기 병살, SF가 막판 승리

다저스는 9회초까지 끈질기게 추격했다. 오타니, 프리먼, 베츠 등 핵심 타자들이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윌 스미스의 강한 타구가 3루수 채프먼의 호수비에 막히며 병살로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로선 뼈아픈 7연패이자,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먹튀보안관 시선: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이 주는 의미

이날 경기는 단순한 정규시즌 한 경기 그 이상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내야수 이정후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적으로 만나 모두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역사적인 장면이다.

이정후의 타격감 회복은 샌프란시스코의 후반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김혜성은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으로 다저스 내 확실한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 국내 스포츠토토 분석 관점에서도 이정후의 3루타 빈도, 김혜성의 도루 성공률 등은 세부 스탯 기반 베팅 전략 수립에 매우 유의미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다저스의 7연패는 충격적이다. 상위 타선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불펜과 하위 타선의 공백이 두드러진다. 후반기 일정에서 흐름을 바꾸지 못할 경우 선두권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어, 장기 베팅 전략 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