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리드가 더 무섭다, LG 트윈스 역전패 11번 중 7번이 뼈아픈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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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은 강점, 그러나 역전패도 많다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는 후반기 31승 중 16승을 역전승으로 따낼 만큼 끈질긴 승부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같은 시기 기록한 11패 가운데 무려 7번이 역전패라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며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KT전에서 드러난 불안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LG는 6회까지 4대0으로 앞섰지만 결국 4대6으로 역전패했다. 선발 치리노스가 호투를 이어가던 중 7회 초 3연속 안타로 무너졌고, 이어진 불펜 교체에서도 흐름을 잡지 못했다.
불펜의 흔들림
신인 셋업맨 김영우가 강백호와 강현우에게 연속 안타와 내야 땅볼 실점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허경민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승기를 내줬다. 이어 8회 초에는 홀드 1위 김진성이 권동진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결정타를 맞았다.
반복되는 패턴
LG는 이번 패배 전에도 비슷한 장면을 여러 차례 겪었다. 8월 26일 NC전에서는 5대0으로 앞서다 7대9로 역전패했고, 8월 6일 두산전에서도 3대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대10으로 무너졌다. 초반 리드를 잡고도 후반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좀비 야구'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한화와의 격차 축소
한화 이글스가 9월 들어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맹추격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불과 3.5게임까지 줄어들었다. LG가 방심하다가는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남은 일정의 중요성
LG는 이번 주말 NC, KIA와 맞붙고 한화는 키움과 3연전을 치른다. 주말 결과에 따라 1위 경쟁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즌 막판 대전에서 예정된 LG와 한화의 맞대결은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될 수 있다.
결국 필요한 건 집중력
LG가 목표하는 것은 조기 우승 확정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초반 리드를 지켜내는 안정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남은 경기는 모두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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