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 포기는 없다! 나폴리 속도 높인다 PSG는 481억 요구

이강인 영입 포기는 없다! 나폴리 속도 높인다 PSG는 481억 요구

이강인 영입을 위해 나폴리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츠 소속이자 프랑스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콜레 고댕에 따르면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으며 영입에 박차를 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81억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서의 애매한 위치

이강인은 PSG 데뷔 이후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도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가짜 공격수 역할도 잘 수행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리그와는 다르게 유럽 대항전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았으며 직전 시즌 UCL 결승전에서도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지만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감독의 포지션 변경론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포지션 논란도 있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라는 건 안다면서도 모든 선수가 원하는 위치에서 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도 정신력 측면에서 많은 걸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이강인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적설 가속화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설이 터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적정한 가격이면 이강인의 판매를 고려할 것이지만 어떤 선수도 헐값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 풋은 PSG가 이강인을 처분할 수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이강인에게 투자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고 2200만 유로의 안정적인 이적료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됐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적 의지 드러내는 이강인

이강인도 흔적을 지우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인 채널 프로필에서 PSG 관련 정보를 삭제한 것이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이 중요한 경기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인내심을 잃었다며 중요도가 낮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이용됐다고 전했다. 떠나길 원하며 PSG 역시 잡을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이강인의 높은 이적료가 PSG를 떠나는 것을 쉽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널도 관심 지속

이강인을 향해서는 나폴리 이외에도 아스널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이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라며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아스널에 잘 알려진 선수지만 가격은 부담스럽다며 PSG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이강인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카요 사카의 허벅지 부상 수술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 옵션을 강화하길 원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높은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와 아스널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이강인의 새로운 도전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