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전 청신호 켠 김혜성 멀티출루에 도루까지…커쇼는 3000탈삼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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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주전 청신호 켠 김혜성 멀티출루에 도루까지…커쇼는 3000탈삼진 달성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빠른 발과 출루 능력을 앞세워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로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3연승 달린 다저스 서부지구 1위 굳히기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55승 32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경기부터 김혜성의 출전 비중을 늘리고 있었다. 올 시즌 발목 부상에 시달리던 토미 에드먼의 몸 상태가 호전되며 포지션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을 중견수 그와 포지션이 겹쳤던 김혜성을 2루수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로버츠 감독 출전 시간 늘리겠다 약속
그는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김혜성의 출전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 4~6일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나간 선수에게 좋은 타격을 기대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한 바 있다. 김혜성도 곧바로 로버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난 그는 2-4로 뒤진 5회말 1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치며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안타 성공
그는 화이트삭스 불펜 션 버크를 상대로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음에도 유인구를 잘 따라가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김혜성의 출루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9회말 역전의 발판 마련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의 역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는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후속 오타니 쇼헤이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따라간 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커쇼 MLB 역대 20번째 3000탈삼진
한편 이날 선발등판한 다저스의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9안타 1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투구로 MLB 역대 20번째로 통산 3000탈삼진 클럽에 가입했다. 김혜성의 멀티출루와 도루가 팀 승리의 발판이 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를 켠 김혜성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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