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10년 MLB 생활 마무리 일본 복귀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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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 NPB 소식]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마에다 겐타(37·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무대를 떠난다. 2016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지 10년 만이다.
마지막 시즌, 이미 계획된 결심
마에다는 일본 TV 프로그램 스포츠 리어 라이브에서 올해를 끝으로 미국 생활을 접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성적 부진이나 마이너리그 강등 때문이 아닌, 2023년 디트로이트와 계약 당시부터 예정했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저스 시절과 사이영상 투표 2위
2016년 다저스와 계약한 마에다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년 동안 47승을 올렸다. 이후 2020년 미네소타로 이적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팔꿈치 수술 이후 내리막
2021년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한 뒤 팔꿈치 수술로 2022년을 통째로 쉬었다. 2023년에 복귀했지만 구위와 성적은 예전 같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와 계약했으나 선발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2024년 중반 방출을 당했다.
뉴욕 양키스에서의 마지막 도전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4경기 평균자책점 7.11에 머물러 메이저리그 복귀는 사실상 멀어진 상황이다.
MLB 통산 기록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통산 10년간 226경기(선발 172경기)에서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 부문에서 류현진과 다나카 마사히로(이상 78승)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끝내 벽을 넘지 못했다.
일본 복귀 가능성
마에다는 일본 구단의 제안이 있어야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친정팀 히로시마 복귀가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며,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여전히 마에다의 경험과 존재감을 높게 평가한다.
결정적 발언
마에다는 올해 20승을 올렸더라도 미국 생활은 끝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결정이 오래 전부터 준비된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결국 MLB 무대에서의 커리어는 68승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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