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세인트 제임스 파크 데뷔전에서 홈 팬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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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년 만의 뉴캐슬 방한과 주목받는 신성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창단 13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7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뉴캐슬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까지 치르며 한국 투어를 마쳤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18세 윙어 박승수의 활약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데뷔전에서 터진 기립박수
박승수는 8월 9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스페인 에스파뇰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63분 동안 골과 어시스트는 없었지만 빠른 발과 과감한 돌파로 왼쪽 측면을 흔들며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교체 아웃 순간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관중석에서는 그의 이름이 여러 차례 불렸다.
빛나는 경기 지표
박승수는 경기에서 터치 32회, 패스 성공률 95%(19/20), 드리블 성공률 75%(3/4), 크로스 성공률 50%(2/4), 지상 경합 승률 71%(5/7)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신예의 가능성을 넘어, 팀 전술 속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영국 실드 가제트는 그에게 팀 내 최고 평점 중 하나인 7점을 부여하며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은 환호했다. 초반부터 눈부셨고 수비 가담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와 개막전 전망
크로니클 라이브는 이번 경기가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분석하며, 박승수에게 팀 내 공동 1위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좋은 볼 터치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은 에디 하우 감독의 전술 구상 속에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유망주에서 주전 경쟁자로
박승수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지난달 뉴캐슬로 이적했다. 많은 유망주들이 곧바로 임대 이적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그는 21세 이하 팀에 잔류하며 1군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데뷔전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엔트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신호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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