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메시 팬들 설레는 꿈의 매치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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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합류한 손흥민, MLS서 메시와 리벤지 가능할까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LAFC 유니폼을 입고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축구 팬들의 관심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맞대결로 쏠리고 있다. 하지만 MLS의 복잡한 리그 구조상, 두 슈퍼스타의 정면 충돌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 BMO 스타디움에서 등번호 7번 들고 입단식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그는 LAFC와 2027년까지 계약했으며, 2029년까지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등번호는 여전히 익숙한 7번이다.
LAFC는 과거 가레스 베일이 몸담았던 팀으로, 현재는 미국 서부 콘퍼런스에서 강호로 평가받고 있다.
MLS의 스타 마케팅 메시·수아레스 등 레전드 총집합
손흥민의 미국행은 단순한 이적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MLS는 최근 몇 년간 유럽 무대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글로벌 리그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는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이후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FC 바르셀로나 시절 전성기를 함께했던 동료들과 다시 뭉쳤다.
그 결과 인터 마이애미는 단숨에 리그의 중심 구단으로 떠올랐고, MLS 전역에서 메시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정규리그 맞대결은 불가능 남은 길은 MLS컵 뿐
MLS는 미국 27개, 캐나다 3개 팀으로 구성된 30개 구단이 동부·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리그를 운영한다. LAFC는 서부,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소속이기 때문에 정규 시즌에서는 일정상 맞붙지 않는다.
유일한 만남의 가능성은 챔피언결정전(MLS컵)이다. 동·서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 팀이 각각의 콘퍼런스를 대표해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즉, 두 팀 모두 MLS컵 결승까지 오르는 기적이 필요한 셈이다.
컵대회도 희박 유일한 맞대결은 이미 종료
올 시즌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 가능성을 기대했던 또 다른 무대는 US 오픈컵과 북중미 클럽대항전인 CONCACAF 챔피언스컵이었다. 하지만 US오픈컵에서는 두 팀 모두 일찌감치 탈락했고, 리그스컵 역시 형식상 초반에는 미국-멕시코 구단 간 경기만 편성된다.
그나마 유일하게 맞붙은 경기는 CONCACAF 챔피언스컵이었다. 당시 1차전은 LAFC가 1-0 승, 2차전에서는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인터 마이애미가 3-1로 승리, 총합 3-2로 앞섰다.
꿈의 매치는 내년을 기약? 팬들은 기다린다
이처럼 일정과 대진 구조상, 손흥민과 메시의 정식 맞대결은 사실상 올해는 어렵다. 하지만 두 팀이 각각 소속 콘퍼런스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2025시즌 MLS컵이나 2026년 리그스컵 후반 무대에서 맞붙을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한국 축구 팬들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MLS 데뷔와 동시에 메시와의 맞대결이라는 또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품게 됐다. 그 자체만으로도 MLS는 충분히 흥행 카드 하나를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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