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1위 진짜 가능할까? 김영웅의 멀티포 폭격, 삼성의 반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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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끊은 중심엔 김영웅 끝까지 이어질 상승세
삼성 라이온즈의 히어로 김영웅이 마침내 살아났다. 관련 기사 보기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영웅은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길었던 팀의 5연패를 끊어낸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4회와 8회 연타석 홈런 김영웅이 쏘아올린 불방망이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8회 1사 3루에서는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우측 담장 너머로 밀어쳐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 두 방으로 시즌 13호, 14호를 기록한 김영웅은 장타력을 앞세워 팬들이 기다리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김영웅의 폭발, 삼성의 희망
이번 승리로 삼성은 시즌 49승 1무 52패, 8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5위 SSG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후반기 가을야구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다. 김영웅의 부활이 그 중심에 있다.
후반기 반등, 히어로는 돌아왔다
지난해 김영웅은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리는 해결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과 많은 삼진으로 2군에 다녀오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6월까지는 타율 0.234, OPS 0.688로 아쉬움을 남겼고, 77개의 삼진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컨택 능력에서도 약점을 드러냈다.
후반기부터 달라진 감각 홈런 비율 압도적
하지만 후반기 들어 김영웅은 완전히 달라졌다. 7월 20일 키움전에서 홈런포를 재가동한 뒤 꾸준히 장타력을 유지하고 있다. 후반기 12경기 성적은 타율 0.300, 6홈런, 12타점, OPS 1.128로 팀에서 구자욱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12안타 중 절반인 6개가 홈런이며, 1홈런당 타석 수는 7.5타석으로 후반기 KBO 전체 1위다. 홈런 타이밍과 효율성이 돋보인다.
장타력의 삼성, 김영웅이 살리나
삼성은 장타 중심 타선이 강점이다. 지난해 리그 최다인 185홈런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도 유일하게 세 자릿수 홈런을 넘긴 팀이다. 현재까지 111개의 홈런과 팀 OPS 0.769로 리그 상위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영웅이 다시 중심에 선다면 삼성의 후반기 반격은 현실이 된다. 타선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홈런 한 방,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터지는 장타는 여전히 이 팀의 핵심 무기다.
삼성의 가을야구, 김영웅이 열 수 있을까
5연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한 김영웅. 이제는 그의 방망이에 팀의 후반기 운명이 달려 있다. 팬들이 기다리던 히어로의 귀환은 실현될 수 있을까. 삼성의 가을야구는 지금부터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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