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18년 만에 KS 무대 밟을까…한화 이적으로 마지막 꿈 향해
작성자 정보
- 먹튀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 조회
- 목록
본문
끝내 이루지 못한 KS 무대 한화에서 이룬다
손아섭은 2023년 KT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탈락한 뒤 하늘이 야속했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2025년 7월 31일,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의 트레이드를 통해 그는 KBO 최고의 전력으로 손꼽히는 팀에서 가을야구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트레이드의 배경과 의의
이번 트레이드는 NC와 한화 양측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합리적인 결정이었다. NC는 최근 외야 자원 수급이 늘어난 상황에서 손아섭을 정리했고, 한화는 공격력 보강이 필요했던 외야진에 베테랑을 추가했다. 한화는 손아섭을 영입하는 대가로 3억원과 2026년 신인지명 3라운드 픽을 내줬다. 이로써 손아섭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꾸준함의 상징, 손아섭의 커리어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손아섭은 KBO 통산 2134경기에서 타율 0.320, 통산 2583안타를 기록 중이다. KBO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골든글러브 6회, 타격왕, 최다안타 4회,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 프리미어12 우승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지만 유일하게 KS 무대 경험이 없다.
꾸준한 생산력의 중심
2023년까지 14시즌 연속 140안타 이상을 기록했던 손아섭은 올 시즌에도 타율 0.300, OPS 0.741의 준수한 기록을 보이며 플래툰 상황에서도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그가 한화 외야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는 이유다.
한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재탄생
한화는 7월 말 기준 59승 3무 37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폰세와 와이스의 막강한 원투펀치, 채은성-노시환 중심의 타선은 6월 15일부터 현재까지 40일 넘게 1위를 지켜온 원동력이다. 여기에 손아섭이 합류함으로써 외야 라인업은 베테랑 리더십과 꾸준함을 겸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새로운 활력 리베라토와의 시너지
루이스 리베라토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393, OPS 1.067로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장타보다는 꾸준한 안타 생산력에 초점을 맞춘 보강 전략은 손아섭과의 조화를 기대케 한다.
손아섭과 한화 외야진, 그 이상의 그림
김태연, 최인호, 이진영, 이원석 등 외야 유망주들과 더불어 손아섭이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플래툰 운용에 전략적 유연성이 생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대타 카드 운용과 벤치 활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손아섭의 합류는 단순한 기량 이상의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론
손아섭은 이적을 통해 프로 18년 차의 마지막 목표였던 한국시리즈 무대 진출의 꿈에 가까워졌다. 꾸준함으로 커리어를 채워온 그가 최고의 전력을 갖춘 한화에서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